동두천시, 기부한파 녹이는 이웃사랑 후끈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지속되는 경기불황은 물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 여파로 기부금 모금이 전국적으로 그야말로 '침체' 그 자체이다.

경기동두천시는 다행스럽게도 병신년 끝자락에 들어서면서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지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당초 예전 같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찬바람 속에서도 동두천시 기부한파를 녹이는 이웃사랑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과 현물을 합친 기탁액은 2015년 같은 기간의 기탁액 61,51만8000원 대비 약 64% 증가한 1억175만3000원 접수됐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업과 개인의 참여도가 모두 늘었고 특히 기업의 참여가 동기간 대비 많이 늘었다며, 이는 이제 우리사회에도 기부문화·나눔문화가 점차 확대되고 정착되어 가고 있다는 반증이며, 또한 사회가 혼란스럽고 어지러울수록 단합하고 하나가 되는 국민정서가 반영이 된 것” 같다며, 시국이 어수선하지만 추워진 겨울 얼어붙은 기부온도계의 온도를 높이는 ‘착한 기부’가 늘어나길 바라며, 소중한 나눔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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