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새해 첫 출근날인 2일, 본청과 3개 구청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시무식’을 시행했다.
대강당에 전 직원이 모여 의례적으로 하던 틀에 박힌 시무식을 탈피해 시장이 직접 직원들 얼굴을 마주보며 새해 인사를 나눈 것으로, 지난해에는 본청과 유관기관만 방문했으나 올해에는 3개 구청도 둘러보았다.
정 시장은 이날 14층 시민소통담당관실에서 시작해 지하 1층 콜센터와 자원봉사센터, 드림스타트 센터까지 15개층을 직접 걸어 내려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덕담을 건넸다. 처인노인복지관과 청소년미래재단, 처인구보건소, 의회사무국 등 청사 외부에 있는 직원들도 찾아가 인사를 나눴다.
각 부서와 구청에서는 정 시장과 악수와 덕담을 나눈 뒤 “채무제로 용인시, 100만 자족도시 용인시” 등 제각기 새해 각오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보다 더 강화하고 열린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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