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박지수와 신인 맞대결서 완승…하나은행 ‘2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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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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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KEB하나은행 김지영이 청주 KB스타즈 박지수의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최하위 청주 KB스타즈를 잡고 2위를 지켰다.

하나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 홈경기에서 58-48로 이겼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10승9패를 기록, 3위 용인 삼성생명(9승10패)과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KB스타즈는 3연패를 당하며 6승1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KB스타즈 센터 박지수와 하나은행 가드 김지영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김지영의 판정승. 김지영은 이날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박지수는 2점에 그쳤다.

경기 내내 리드를 잡은 하나은행은 3쿼터까지 41-36으로 앞섰다. 4쿼터 들어 김지영이 3점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 중거리슛으로 46-36, 10점 차로 달아났다. 김지영은 이후에도 팀을 지휘하며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연결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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