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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토] 덴마크 구금시설로 돌아가는 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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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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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로 꼽히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구금 연장과 관련해 덴마크 법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구금 시설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AP]
 

최근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로 꼽히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구금 연장과 관련해 덴마크 법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구금 시설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AP]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덴마크에서 긴급 체포된 정유라 씨의 구금 기간이 이달 30일까지로 4주 연장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현지 경찰이 전날 긴급체포한 정유라(21) 씨의 구금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심리를 벌였고 이같은 결론을 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으로 4주간 정 씨는 올보르 시내 별도 구금시설에서 머물면서 각종 의혹에 대한 덴마크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정 씨와 정 씨의 변호인은 법원의 구금 연장 결정에 대해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 씨는 지난 1일 올보르 외곽의 한 주택에서 은신해 있었으나,  JTBC 취재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4시간 현장 조사 끝에 체포됐다. 

덴마크에서는 긴급 체포 뒤 24시간 내에 조사를 마치지 못하고, 추가 조사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법원에서 구금 기간 연장에 대한 판단을 받아야 한다.

정 씨는 이날 심리에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으며, "사회기관이든, 보육원이든, 병원이든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내일이라도, 언제든 귀국하겠다"며 불구속을 조건부로 귀국해 특검의 조사에 응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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