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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대학로 뜨겁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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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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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오는 14일까지 대학로 일대서 열려

  • 클래식음악, 서커스, 복화술, 오브제 등 우수아동극 대거 선보여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오는 14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 아트원씨어터 3관, 드림아트센터 3관 등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공연 '무지개섬 이야기'의 한 장면 [사진=아시테지 한국본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협동의 의미와 공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예술공연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장르와 주제의식을 갖춘 국내 우수아동극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을 전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하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오는 14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 아트원씨어터 3관, 드림아트센터 3관 등 대학로 일대에서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준 높은 아동극 12편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제2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진출작인 올해우수작 6편과 공식초청작 6편으로 구성됐다.

서울어린이연극상 올해우수작으로는 '무지개섬 이야기'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보석 같은 이야기' '별별왕' '오늘, 오늘이의 노래' '오버코트'가 선을 보인다.

공식초청작 6편은 클래식음악, 서커스, 복화술, 오브제 등 다양한 시도로 어린이들의 감각을 일깨워줄 장르로 채워진다. 사물을 창의적으로 변형시키는 오브제극 '로케트를 만나다', 감각적인 무대연출이 돋보이는 음악극 '작은악사', 관객과 호흡하는 복화술극 '아빠, 힘내세요!-안재우 복화술쇼', 클래식과 그림자극의 만남 '동물의 사육제, '모차르트와 마술피리' 등이 공연된다.

서커스 체험 워크샵과 공연이 접목된 '서커스 광대학교-블랙클라운', 아이들극장 로비에서 펼쳐지는 이동형 공연 '벨로시랩터의 탄생' 등은 색다른 형식으로 관객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공연 '오늘, 오늘이의 노래' 중 한 장면 [사진=아시테지 한국본부 제공]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특별 프로그램인 ‘엄마와 함께하는 연극놀이’와 ‘아빠와 함께하는 연극놀이’는 부모와 자녀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극장 로비에서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후원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기부로 오케스트라’가 축제기간 전일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오케스트라 포토존과 체험존 등으로 꾸며졌다.

한편,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오는 6일 국내 아동청소년공연의 발전을 위한 ‘2017 아동청소년공연 국제네트워킹’을 개최한다. 국내외 아동청소년공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공연 해외진출에 관한 포럼과 국내 유일 아동청소년공연 아트마켓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4개국 아시테지 세계본부 이사와 아동청소년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아시테지 세계본부 이사회’가 5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이사회는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테지 세계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으로 이벳 하디 아시테지 세계본부 회장을 비롯해 14개국 16명의 아동청소년공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사회에서는 내년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아시테지 회원국들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연 관람 및 ‘2017 아동청소년공연 국제네트워킹’ 참여 등을 통해 한국 아동청소년공연의 활약상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극단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사진=아시테지 한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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