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박근혜 정권·정유라 조롱 사과 “인권감수성 부족한 잘못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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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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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더불어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지난 3일 더불어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과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인권감수성이 부족한 잘못된 표현에 사과드립니다.”라며 지난 2일 남긴 자신의 트위터 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병신년이 가고 정유년이 오니 정유연(정유라의 개명 전 이름) 이 오는군요. 진짜 정유년(음력설)의 시작은 대한민국 쓰레기 대청소로”라는 글을 게재한바 있다.

표창원 의원은 지난 3일 “‘현 정권의 수장을 조롱하는 중의적 표현인 ‘병신년’은 장애우와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 담겨있고 정유년-정유연 비유 역시 마찬가지’ 라는 지적 주신데 대해 동의하며 반성하고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실제로 ‘병신년’은 사회 일각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현 정권을 조롱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정유연 역시 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표현을 직접 사용한 표창원 의원에 대해서 일부 네티즌들은 “공인으로써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말 같다”며, ‘병신년’과 ‘정유년’이 장애우와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인권감수성 부족’에 대한 자기반성의 말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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