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크루즈 관광, '국가'가 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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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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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칭다오신문]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아름다운 바다와 해양자원을 자랑하는 칭다오의 '크루즈 관광'이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칭다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13차 5개년 관광업 발전규획(2016~2020)'에 칭다오를 신흥 크루즈 관광도시로 선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칭다오 크루즈 관광업의 신(新)성장 동력을 발굴해 빠른 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칭다오는 지난해 5월 중국 중앙 정부가 지원하는 '중국 크루즈관광 발전 시범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상하이와 톈진, 선전에 이은 네 번째 시범구다.

칭다오 크루즈 모항은 지난 2015년 5월 29일 정식으로 가동됐다.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로열캐리비언 등의 럭셔리 크루즈선이 칭다오를 오가고 칭다오 여행사도 국내외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칭다오 항구 크루즈선은 운행 횟수는 총 125회에 달하며 12만명(연인원)의 관광객을 맞았다.

지난해 5월에는 칭다오에서 세계관광도시연합회 크루즈 분회 창립 행사 및 제4회 중국(칭다오) 국제크루즈 서밋도 열렸다. 30여개 국가 및 지역의 6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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