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와 국민의당이 통합 소식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난글을 게재했다.
3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텉에 "<손학규는 다시 만덕산으로 가라> 고작 하는짓이 정치공작인가? 민주당내 손학규 따라갈 명단을 즉각 공개하라. 배고픈건 알겠는데 어쩌다가 잡식성으로.쯧쯧"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손학규, 떳떳하다면 명단공개하라!>이핫집산이 아니라면 10여명 즉각 공개하라. 김무성 비박계도 명단공개했다. 즉시 명단공개 못하면 당신은 대국민사기범일 가능성이 크다. 끝까지 묻겠다. 10명이 누구냐?고"라며 분노섞인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날 국민의당과 '국민주권 개혁회의' 측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소 10여명의 의원들이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개혁회의 대의원회의가 있는 22일 이후 민주당에서 최소 10여명 의원들이 탈당하고, 국민의당과 통합해 50여석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손학규 전 대표 측은 매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손학규 대표님이 민주당 쪽 의원들과 논의를 자주 하시고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2일 이후가 될 것"이라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귀국도 예정돼 있고 여러 상황을 보고 있다. 우리는 일단 우리 일정대로 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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