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감독 “박원빈, 인대 손상 심해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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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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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빈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장충)=최하위 OK저축은행이 주전 센터 박원빈의 시즌 아웃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3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NH농협 2016-17 V리그 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박원빈은 병원 진찰 결과 인대를 심하게 다쳤다고 나타났다. 시즌 아웃이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원빈은 지난달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지난 시즌 챔피언 OK저축은행은 3일 현재 4승15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김세진 감독은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1월1일자로 김홍정에서 강영준으로 주장을 교체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주전 선수들의 몸 상태다. 김세진 감독은 “이번주와 다음주에 4경기를 치리어 한다. 송희채는 발목 통증 때문에 3일 우리카드전에 투입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홈 팀 우리카드도 승리가 간절하기는 마찬가지다. 5위 우리카드는 승점 28점으로 4위 삼성화재(승점 29점)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삼성화재가 페이스가 안 좋을 때 치고 나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파다르는 전반기에 잘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좀만 더 향상됐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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