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이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5호기 증설에 나서면서 설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12월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2차전지 음극재 5호기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증설되는 5호기는 세종시에 위치한 전의산업단지에 위치한 음극소재사업소 내에 건립되며 년산 2000t 생산이 가능해 올해 하반기부터 년산 8000t 생산 체제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증설 투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수요에 맞춰 포스코켐텍이 추진하고 있는 생산설비 확장의 일환이다.
최근 급증하는 주문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완공을 목표로 하며, 신규 투자 역시 검토 중이다. 포스코켐텍은 오는 2020년까지 년 2만t 생산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설비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켐텍의 증설 투자는 2차전지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등 신규 소재와 화학 분야의 전략 사업 강화에 쏟는 의지를 확인시켜 준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최적화된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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