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JTBC 신년토론' 패널로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의 태도에 돌직구를 날렸다.
3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새해 연일 불쾌한 꼴을 봅니다. 피의자 박근혜가 연 기자간담회의 어버버 변명 어제 JTBC 신년토론회에서 전원책의 꼴통짓,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의 준비된 술술 인터뷰. 언제까지 이런 꼴을 봐야하는지, 원"이라는 글로 박근혜 대통령과 전원책 변호사 그리고 정유라를 비난했다.
지난 2일 JTBC '신년토론-2017 한국 어디로 가나' 특집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격앙된 태도를 보였다.
본방송에 앞서 다른 패널들의 인터뷰를 마친 강지영 아나운서가 전원책 변호사의 인터뷰를 위해 다가가자 "아 왜 그래 정말, 편안하게 좀 있읍시다. 왜들 이래요. 허락 안 받았잖아요. 사전에 이런거 찍는다고 허락했습니까?"라며 화를 냈다.
또한 생방송으로 진행된 신년토론 와중에도 시종일관 다른 패널들의 말을 끊기 일쑤였고, 말을 하다 흥분해 목소리를 높이는 등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이후 전원책 변호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불거졌고, 그가 출연하는 JTBC '썰전' 홈페이지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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