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2016 중소기업 기술통계조사보고서(2015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들은 기계소재. 전기 및 전자. 정보통신. 화학. 바이오 및 의료, 에너지 및 자원. 지식서비스, 세라믹 등 8대 기술의 평균 기술수준이 주요 선진국들 대비 뒤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반면 중국보다는 무려 3.1년이나 앞서있다고 판단했다.
조사 내용을 보면, 보유 기술이 미국, 일본, 독일보다 '앞서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8%, 7.5%, 8.5%였고, 중국보다 우수하다는 응답은 86.8%로 나타났다.
'앞서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세라믹이었고, '뒤져 있다'고 가장 많이 응답한 분야는 미국의 정보통신, 일본의 에너지 및 자원, 독일의 기계소재였다.
중소기업들은 '관련 기술정보 확보(22.7%), '충분한 사전 탐색 및 기획 철저(20.5%)' 등을 기술개발의 성공 요인으로 꼽은 반면 '기술개발 인력부족 및 이직(22.6%), '기술개발 자금부족(20.4%) 등은 기술개발을 실패하게 하는 요인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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