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8대 주요기술 선진국보다 1.5~1.8년 뒤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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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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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보유중인 8대 주요 기술이 미국 보다는 1.8년, 일본에 1.6년, 독일에 1.5년 정도 뒤쳐져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2016 중소기업 기술통계조사보고서(2015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들은 기계소재. 전기 및 전자. 정보통신. 화학. 바이오 및 의료, 에너지 및 자원. 지식서비스, 세라믹 등 8대 기술의 평균 기술수준이 주요 선진국들 대비 뒤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반면 중국보다는 무려 3.1년이나 앞서있다고 판단했다.

조사 내용을 보면, 보유 기술이 미국, 일본, 독일보다 '앞서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8%, 7.5%, 8.5%였고, 중국보다 우수하다는 응답은 86.8%로 나타났다.

'앞서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세라믹이었고, '뒤져 있다'고 가장 많이 응답한 분야는 미국의 정보통신, 일본의 에너지 및 자원, 독일의 기계소재였다.

이와 함께 2015년 한해 중소기업 매출에 기술개발이 기여한 비율은 평균 27.2%, 수출에 기여한 비율은 23.2%로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들은 '관련 기술정보 확보(22.7%), '충분한 사전 탐색 및 기획 철저(20.5%)' 등을 기술개발의 성공 요인으로 꼽은 반면 '기술개발 인력부족 및 이직(22.6%), '기술개발 자금부족(20.4%) 등은 기술개발을 실패하게 하는 요인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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