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변위협을 토로한 시사in 주진우 기자를 위한 글을 게재했다.
3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주진우, 쫄지마!> 형아가 혼내줄께"라는 글과 함께 자신과 주진우 얼굴이 합성된 사진을 올렸다.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사망한 박지만 회장의 비서) 주씨의 사망 취재 가는 길에 우리 가족이 걸어가는 인도로 차가 돌진해 큰 사고 날 뻔했다. 차는 폐차 지경에 이를 정도로 파손했다. 오르막길이었는데 부주의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진우 기자는 주씨의 죽음이 심근경색이라고 발표한 경찰의 입장에 대해 "그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지만 회장을 10년 가량 가까운 곳에서 보필했고, 육영재단 폭력 사건에도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명"이라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1일 주씨는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채 아내와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유족의 요청으로 주씨를 부검한 경찰은 그의 사인을 '관상동맥 경화로 인한 허혈성 심근경색'이라며 타살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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