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개발한 초·중학생을 위한 PC용 보드게임 '신나는 금융여행'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은 학생들이 체험하면서 금융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존 종합형 보드게임인 '신나는 금융여행'을 PC용으로 추가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2월 금융교육 보드게임 4종을 개발하고 1사 1교 금융교육에 활용토록 했다. 보드게임의 교육효과와 만족도가 높아 추가적으로 PC용도 선보이게 됐다.
게임은 저축·보험·투자·소비 등 다양한 금융활동을 하면서 합리적 선택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사람이 승리하도록 설계됐다. 질병·화재 등 보험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저축·투자에 대한 분산투자, 신용카드 대금을 제대로 갚은 경우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을 통해서 핵심 금융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금감원이 개발한 초·중학교 금융교육 교과서인 '생활금융’의 핵심 내용이 게임 곳곳에 녹여있다.
또 추가 소득 기회(생일 축하금, 경조사비 등), 보험사고 발생(교통사고, 화재발생 등), 나눔과 저축을 많이 한 사람에 대한 추가 포인트 등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이벤트 카드를 포함해 학생들이 게임에 보다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은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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