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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생태공원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으로 생태공원 생물종의 근거자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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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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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적 가치와 생태복원 등을 위한 DB 구축으로 효율적인 관리방안 모색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생태공원 생물상 및 분포현황 조사결과를 ‘고양생태공원 모니터링 보고서’로 구성해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고양생태공원 및 대화천(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및 수생식물 포함)에서 관찰된 분야별 생물상을 보고서 형태로 구성했다.

이번에 수록된 총 1,063종의 종목록은 △식물상 518종 △육상곤충 334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95종 △조류 65종 △거미류 32종 △양서·파충류 및 포유류 19종 등 이다.

고양생태공원 모니터링 보고서는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생물상 및 분포현황을 조사하고 이 자료는 생태계와 환경실태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DB를 구축해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 게재된 △왕잠자리의 우화 △호랑나비와 맹꽁이의 한 살이 △오색딱따구리 둥지 △누룩뱀 습격 장면 등 귀한 순간을 포착한 동영상 자료는 고양생태공원이 생물들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식처를 제공해 도심지 내에서 생동감 있는 자연관찰이 가능한 공간으로서 생태적 가치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김운용 녹지과장은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을 통해 생태공원 생물종에 대한 근거자료 마련을 지속가능하게 하겠다”면서 “생물종목록 구축을 효과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태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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