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영어·중국어만 쓰는 광양시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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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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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구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양만[사진=광양시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는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여행과 영어․중국어가 함께하는 선샤인 광양투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Fun Fun Only English & Chinese 선샤인 광양 투어'는 14일과 15일, 21일과 22일 주말에 운영한다.

오후 2시 중마동 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해 2시 30분 광양읍사무소를 거쳐 광양역사문화관,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 도선국사마을, 구봉산전망대, 느랭이골 자연리조트를 돌아보고 관광안내소와 광양읍사무소에서 귀가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14일과 15일에는 중국인 관광통역안내사가, 21일과 22일에는 영어 문화관광해설사가 오로지 중국어와 영어로만 해설을 진행한다. 

외국어 공부와 함께 여행의 재미도 느끼며, 광양의 역사와 문화, 스토리텔링을 들을 수 있는 1석3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구봉산전망대는 광양항과 멀리 여수산단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느랭이골 자연리조트의 화려한 LED 조명은 추운 날씨도 잊게 할 화려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선샤인 투어는 1회당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광양시 문화관광과로 예약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7000원(버스요금 2000원, 느랭이골 입장료 5000원), 14세 미만 6000원이다. 

김문수 문화관광과장은 "외국어 해설 투어로 실전형 외국어를 학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틀에 박히지 않은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광양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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