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설 열차승차권 10~11일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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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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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경부·경전선, 11일 호남·전라선 예매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코레일은 올해 설 열차승차권을 이달 10~11일 이틀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예매한다고 4일 밝혔다.

10일에는 경부·경전·충북·동해선 등의 승차권을, 11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15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이달 26~30일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DMZ-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전체 승차권 중 인터넷에 70%, 역 창구 및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이번부터는 홈페이지에서 예매 시 좌석이 매진된 열차의 경우 매진 즉시 예약대기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11일 16시부터 15일 24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예매기간에 판매하고 남은 승차권은 11일 오후 16시부터 판매한다.

한편 코레일은 더 많은 국민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 불법유통과 부당 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예매를 1회당 최대 6매,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다.

아울러 장거리 이용고객의 승차권 구입 기회 제공을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설 명절에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으시는 고객이 원활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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