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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총 광고비 11조2960억원... 전년비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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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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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2016년 우리나라 총 광고비가 11조29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실시한 ‘2016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총 광고비는 11조2960억원으로 2015년 11조3745억원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광고비가 감소한 가운데 모바일 광고 시장은 2015년 1조3744억 원에서 2016년 1조8042억 원으로 31.3%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는 최근 미디어·광고 산업의 변화에 적극 부응하여 매체별·광고유형별로 광고 매출액을 파악하는 조사다.

실제 집행되는 광고비 및 광고 시장 전망을 파악하기 위하여 최종 광고를 게시하는 전국의 광고 매체사 중 약 2000개 사업체를 표본 추출하여 조사했다. 조사기준 시점은 2015년으로, 2016년 하반기 및 2017년 광고 매출액은 예상치를 집계했다.

본 조사는 광고산업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실시되었다. 2015년 통계자료의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가통계로 승인받았으며, 방송통신광고산업 육성 관련 정부 정책수립, 광고·미디어 업계의 연구·사업전략 수립 등에 공신력 있는 기초통계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2017년 우리나라 총 광고비는 11조4957억 원으로 2016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광고 산업을 견인할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광고는 4조 3,202억 원으로 2016년 대비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특히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6년 1조 8,042억에서 2017년 2조 460억 원으로 1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바코는 방송통신광고비 조사결과를 공공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는 정부 3.0 정책에 부응해 ‘방송통신광고 통계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이 자료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서도 조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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