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외수 작가가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거부한 춘천 학생들을 칭찬했다.
4일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춘천에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나 봅니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강원 춘천지역의 27개 초중고 학생들이 김진태 국회의원상 수상을 거부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받을 예정이었던 한 학생의 학부모는 "국정 농단 사태로 시민들이 촛불을 드는 마당에 김 의원의 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졸업식 날 김 의원의 상을 받으면 오히려 기분이 나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김진태 의원은 촛불집회를 폄화하는 발언과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박사모 맞불집회에 참석해 '촛불집회는 평화시위가 아니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좌파와 언론이 선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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