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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BSI그룹과 반부패경영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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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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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BSI 그룹 코리아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역량 강화와 사전진단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ISO 반부패 경영시스템 기술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는 지난 2016년 10월15일 ISO 37001 국제표준의 제정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ISO 37001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국의 뇌물방지법을 근간으로 미국의 해외부패방지법(FCPA), 국내의 청탁금지법, 기타 국제사회의 반부패법률 요구사항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제정된 반부패 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주한영국대사관 및 영국 외무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반부패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 기류에 발맞춰, 기업의 효과적인 반부패법 대응방법과 ISO 37001 국제표준 도입 시 기업들의 필수 고려사항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업들은 국제수준의 반부패 경영표준벤치마킹으로 보다 효과적인 컴플라이언스 이슈대응 및 윤리경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딜로이트안진과 BSI는 선착순 7개 신청기업에 대해 ISO 37001에 대한 사전진단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각 요건에 대한 교육을 통해 ISO 37001에 대비한 회사시스템이나 실행 현황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BSI는 워크숍 이후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ISO 37001 절차 및 문서를 추가로 제시하는 기업에 한해서 ISO 37001 갭분석 보고서도 제공한다.

전민구 BSI본부장은 “ISO 37001 표준 제정·공표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기업들은 전 세계 반부패법과 협약 등에 대한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ISO 37001 인증은 검증된 기관의 인증을 통한 경우에 해당기업이 상당한 주의의무를 다하고 있다는 확신을 이해관계자에게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성욱 딜로이트안진 반부패 경영체계 자문팀장은 “기업은 자문 및 인증기관 선정에 있어서 반부패 경영시스템 수립과 국내외 컴플라이언스 대응측면에서 전문적 자문을 얻을 수 있는 기관인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딜로이트안진 포렌식그룹과 BSI는 지난해 6월 반부패 경영시스템(ABMS) 자문사업 및 인증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반부패 경영의 중요성 전파 및 인식 확대를 위한 ISO 37001통합자문 및 인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공동워크숍은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12일까지 BSI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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