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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연구원 "자율주행차, 국민 두명 중 한명은 이용할 의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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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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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과 국민의 수용성 높이기 위한 노력 필요”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교통연구원은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일반인과 자동차 전문가, 운수업 종사자 등 9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일반인 51%와 전문가 63%는 자율주행차 이용 시 가장 큰 장점으로 운전 중 졸음 및 운전 미숙으로 인해 운전자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자율주행차 운행 시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일반인은 자율주행 시스템 고장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40%)이라고 답했다.

전문가는 자율주행시스템 고장(26%)과 사고발생 시 책임소재(26%), 자율주행차 주변 인프라 부족(22%) 등을 우려사항으로 답했다.

김규옥 교통연구원 센터장은 “정부의 자율주행차 상용화 정책과 병행해 자율주행차와 도로를 함께 이용할 국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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