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횡단 중 실종된 '궈촨', '2016 中 올해의 스포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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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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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다오가 배출한 중국의 요트 영웅

지난 2015년 9월 27일 북극권 북동항로를 항해한 궈촨이 성공을 알리는 횃불을 들고 있다. [사진=칭다오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칭다오가 배출한 중국의 요트 영웅이자 세계기록 도전 중에 실종된 비운의 스타인 궈촨(郭川)이 중국의 '2016년 스포츠인'에 선정됐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이 지난주 공개한 '2016년 올해의 10대 스포츠인'에 칭다오 출신 궈촨이 이름을 올렸다. 궈촨은 지난해 10월 '중국-칭다오호'에 홀로 올라 태평양 횡단 세계기록 경신에 도전했다가 실종됐다. 

궈촨은 지난해 10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했다. 기존 세계 기록인 21일을 하루 단축한 20일 내 일주를 마치고 상하이에 도착할 계획이었지만 25일에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궈찬의 지원팀이 즉각 현지경찰에 신고하고 구조팀을 급파했지만 발견된 것은 돛대와 요트 잔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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