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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관료, 회의 중 상사 총격 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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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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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중국 지방정부의 관료가 회의 도중 상관들에게 총을 쏜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4일 쓰촨성의 중소도시인 판즈화시 정부청사 회의센터에서 천중수 판즈화시 국토자원국장이 참석자들에게 총을 발사했다.

이로 인해 시의 1~2위 서열 장옌 시 당서기, 리젠친 시장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범행 후 달아나려던 천중수 국장은 현장에서 붙잡힌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62년생인 천 국장은 장옌 당서기와 동갑이다. 그동안 시 정부 국장, 구청장 등 장 당서기보다 낮은 직위로 근무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상관들에 불만을 품은 천 국장이 계획적으로 저지른 사건으로 추정하고 주변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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