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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훈련했다던 정유라...국내 체류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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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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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독일에서 훈련하고 있었다고 보고한 기간에 국내에 체류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4일 공개한 '최순실-정유라 모녀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015년 12월 14일 입국해 23일까지 9일 동안 국내에 머물렀다.

앞서 정 씨가 승마협회에 제출한 국가대표 훈련보고서에서 2015년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독일에서 머무르며 훈련했다고 밝힌 것과 배치된다.

정 씨는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독일에서의 전지훈련 비용 명목으로 승마협회로부터 384만원의 수당을 수령했다.

하지만 윤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 씨는 적어도 이 기간 중 9일은 독일에서 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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