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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3점포 11개 폭발…신한은행 5연패 빠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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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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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 노현지.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3점슛 11개를 폭발시키며 신한은행을 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KDB생명은 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67-63으로 이겼다.

KDB생명은 8승12패로 단독 4위에 올라섰고, 신한은행은 5연패 늪에 빠지며 7승13패로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KDB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외곽포를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은 뒤 3쿼터까지 55-42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KDB생명은 이날 3점슛 34개를 던져 11개를 성공시킨 반면 신한은행은 22개 중 4개의 3점슛만 성공시켰다.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보인 신한은행은 4쿼터 데스티니 윌리엄즈와 김단비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는데 한계가 있었다.

KDB생명은 노현지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폭발시켰고, 리바운드도 8개를 잡았다. 카리마 크리스마스도 18점을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경은은 이날 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00스틸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24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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