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정신적 충격 소환 불응..정윤회“최씨,연설문 고칠 능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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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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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가 정신적 충격을 이유로 특검 소환 요구에 불응한 가운데 정윤회 씨가 최씨는 연설문 수정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사진 출처: '채널A'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가 정신적 충격을 이유로 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요구에 불응한 가운데 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는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고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최순실 씨가 정신적 충격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한 4일 ‘채널A'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윤회 씨는 “연설문이라는 게 '팩트'여야 해요. 그 다음에 책임을 져야 해요. 그걸 모르는 사람(최순실)이 자문을 한다? 그건 난 아니라고 봐요”라고 말했다.

정윤회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했던 본인조차 연설문을 고친 적이 없었다며 연설문 수정은 전문가가 아니면 힘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윤회 씨는 “'아야어여'는 할 수 있지. '했습니까, 그랬죠' 이런 건 수정할 수 있겠지만 내용 수정이라는 건 좀 어렵지 않겠나”라며 최순실 씨가 연설문을 고쳤다면 내용보다는 문구 정도를 수정하는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출석 요구를 받았던 최순실 씨는 정신적 충격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딸 정유라(21) 씨가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것을 알고 최순실 씨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는 의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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