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전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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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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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4일(현지시간)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는 다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3센트(1.78%) 상승한 53.2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99센트(1.78%) 오른 56.4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5일 발표하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회사들은 세금 문제로 연말에 원유 재고를 줄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이 감산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날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하루 13만1000배럴의 원유 감산을 계획 중인 쿠웨이트는 1분기 산유량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OPEC 회원국들은 감산 이행 작업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21~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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