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자연재해로 인한 전 세계 피해 규모 210조원에 달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1-05 13: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일본 지진, 중국 홍수, 아이티 허리케인 등 2016년을 강타한 대형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규모는 1750억 달러(약 210조원)로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독일의 재보험회사 뮌헨리가 발표했다.

특히 작년 자연재해 피해는 아시아에 특히 집중됐다. 일본 구마모토 강진으로 인해 310억 달러 피해가 발생했고 여름 중국을 덮친 홍수로 인한 피해 규모는 2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북미의 경우 허리케인 매튜가 아이티를 강타해 수백명이 사망했고 100억 달러 피해를 입혔다. 특히 북미 대륙은 작년 한 해 동안 자연 재해가 160차례나 발생해 1980년대 이후 가장 빈번했다.

뮌헨리의 지리적 위험 연구부 대표인 피터 호페는 2016년 자연 재해는 억제되지 않고 있는 기후 변화가 가져오는 잠재적 영향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폭우나 해일을 불러오는 계속적인 일기계나 악천후 같은 특정 현상들은 기후 변화의 결과로 앞으로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뮌헨RE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자연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8,700명으로 2015년의 2만5400명에 비해서는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