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장선욱) 월드타워점이 6개월여만에 오늘(5일) 다시 문을 연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당초 전날 관세청에서 특허장 발부가 예상됐는데, 늦어도 금일 오전 중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미 직원들은 대기 중이며, 특허장을 받는 즉시 9시30분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측은 앞서 지난달 29일 관세청으로부터 특허장 발부의 첫 단계인 ‘사전 승인’ 통보를 받은 이후 인원 배치, 제품 양수도를 통한 상품 입고, 브랜드 협상 등을 마무리하며 즉각적인 영업 개시를 준비해 왔다.
관세청(세울세관)은 롯데면세점의 영업개시 준비 완료 시점에 운영인 자격요건, 보세구역 시설요건, 보세화물 관리 요건 등을 최종 확인, 이날 특허장 교부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에 장선욱 대표 등 임직원 1300여명은 8시50분 현재 롯데월드타워점 현장에서 특허장 발부를 기다리며, 재개장에 돌입할 태세를 갖췄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6월 26일 이후 6개월여만의 재개장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특허장 교부 후 즉각 영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미 개장과 동시에 방문을 예고한 유커(중국인 관광객들)들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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