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정 태안 앞바다에 ‘바다목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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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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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올해 신규 대상지 선정…도내 총 6곳에 190억 원 투입 조성

▲정삼각뿔형어초[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올해 태안군 근흥면 일원에 수산생물의 서식 공간인 ‘연안 바다목장’을 신규 조성한다.

 도는 최근 열린 해양수산부 바다목장 선정위원회에서 올해 신규 조성대상지로 태안군 근흥면 일원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안바다목장 신규조성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후보지별 사업추진 계획서 및 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태안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5곳이 선정됐다.

 바다목장 조성 사업은 바다에 물고기 등이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청정해역에 인공어초 설치해 서식지를 조성하고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사업이다.

 특히 바다목장 조성 사업은 해역별 맞춤형 바다목장 조성을 위해 어촌계 등의 의견 수렴 후 바다목장 관리위원회를 열어 지형적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신규 사업대상지인 태안군 근흥면 해역에는 전복, 해삼 등 부가치가 높은 수산자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도내에는 기존에 추진 중인 보령 육도·삽시도, 당진 난지도, 태안 안면도·원북면 등 5곳에 태안 근흥면까지 더해 총 6곳에서 연안바다목장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도내 6곳에는 190억 원을 투입, 오는 2021년까지 인공어초 설치 및 수산종묘 방류 작업이 추진된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바다목장 조성 사업은 훼손된 바다 생태계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자원이 풍부한 서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바다목장 조성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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