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차관은 9일 캐서린 노벨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제2차 한미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간 경제 및 개발, 우주, 기후변화, 에너지안보, 해양, 북극 등 뉴프런티어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의에서 외교부-미 국무부간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재개키로 합의하면서 같은 해 11월 제1차 고위급 경제협의회가 열리기도 했.
안 차관은 아울러 같은 날 엘리자베스 셔우드-랜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과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현황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4월 서울에서 가진 제1차 고위급위원회 전체회의 이후 양국 간 원자력 협력 관련 진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안 차관은 이번 방미 기간 미국 하원 무역소위 위원장 등 의회 주요 인사들과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 언론계 인사 등과 면담을 갖고 트럼프 신행정부의 대외 경제ㆍ통상 정책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경제 협력의 성과에 대한 이해도 증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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