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가 평창 이전 6년만에 본사를 춘천으로 재 이전한다.
오는 6일 본사를 춘천 석사동 구 석사 119안전센터 건물로 이전해 본연의 강원지역 행복주택 보급, 시공, 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개발공사는 지난 2010년 12월 알펜시아 운영정상화를 위해 춘천에서 평창 알펜시아로 본사를 이전했다.
평창으로 이전한 이래 평창 알펜시아 운영정상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알펜시아의 매출과 분양실적이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분양실적은 685억원으로 전년 543억원대비 142억원, 약26% 상승해 최근 7년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도개발공사는 평창 알펜시아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미진했던 공사 본연의 업무에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도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에 전념할 방침이다.
도개발공사는 본사 이전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2월 공사를 마쳤다.
전체 인원 94명 중 동계올림픽 지원업무와 알펜시아 분양업무 담당자 약 20여명은 잔류하게 된다. 현재 평창 본사 건물은 직원 업무와 숙식을 위한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임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대와 관련해 평창 조직위와 일반 기업 등에서 꾸준한 문의가 진행중으로 조만간 임대 체결에 따른 수익이 발생해 경영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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