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바나나맛우유' 보디제품 매출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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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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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어라운드의 '바나나맛우유·딸기맛우유 바이탈라이징' [사진=올리브영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PB) '라운드어라운드'와 빙그레가 협업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 제품이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종 업태 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화장품 본연의 우수한 보습력과 향, 넉넉한 용량에 합리적인 가격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뷰티업계 트렌드인 '푸드메틱(음식+화장품)'과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 소소한 위안을 주는 '스몰펀' 소비 현상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 매장도 대폭 늘었다. 출시 10일 만에 60개에서 160개로 판매처가 확대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올리브영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불황을 타개하는 성공적인 이종 협업의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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