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위원장, 권지훈 회장 [사진= 제네럴에퀴티파트너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국내 부동산 개발회사 대표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제네럴에퀴티파트너스는 권지훈 회장이 20일 열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권지훈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캠프 핵심 인물들과의 오랜 친분을 인연으로 지난해 11월초 미국 방문 당시 취임식 참석을 제의 받았다. 또 지난달 31일 내한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전 선거대책위원장인 폴 매너포트가 다시 한번 권 회장의 참석 여부를 확인했고 이에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미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이후 미국의 부동산 개발과 낙후된 인프라 투자를 위한 투자펀드를 본격 결성할 계획으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신설 계획중인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매칭펀드 형태로 10억 달러(1조2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미국의 인프라시장 투자는 물론 국내 금융사, 엔지니어링사, 건설사들의 미국시장 개척 및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제네럴에퀴티파트너스 관계자는 "권지훈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트럼프정부에서 국내기업의 미국 진출 및 참여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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