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약품, 중국 의약품 자동화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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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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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한미가 인수한 JVM 제품 공급…중국 유통기업 시노팜과 공동마케팅도 진행

(왼쪽부터)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북경한미약품에서 열린 유통계약 체결식에서 엔빙 시노팜 총경리와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가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한미약품 중국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이 중국 의약품 관리‧조제 자동화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북경한미약품은 그룹 계열사인 JVM이 보유한 전자동약품관리시스템 ‘인티팜’과 전자동정제분류포장시스템 등을 중국 전역에 공급한다.

인티팜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의약품 또는 진료재료의 자동 관리, 조제, 배출 등을 통해 정확한 약품관리와 투약환경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2015년 출시된 이후 국내 다수 병원에서도 도입하고 있으며, 전자동정제분류포장시스템은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주요 제약유통물류업체 시노팜과 유통계약을 체결해 중국 의약품 자동화시스템 시장에 대한 공동 판촉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이번 JVM과의 협력은 북경한미약품이 통합적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경한미약품 영업력을 통해 시장 1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VM은 지난해 6월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인수한 의약품 관리조제 자동화시스템 분야 글로벌 주요 업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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