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유라와 승마선수로 함께 뛰었던 아들 김동선에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했던 당부의 말이 다시금 화제다.
김승연 회장 3남인 김동선은 승마 마장마술 선수로,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유라와 함께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당시 김승연 회장은 아들 김동선에게 "정유라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부친의 말을 잘 들었던 김동선은 지난 2010년에 이어 지난 5일에도 또다시 폭행 사건을 일으켜 김승연 회장을 격노하게 했다.
이날 새벽 3시 30분쯤 김동선은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을 때리고, 순찰차에서도 유리문을 걷어차고 경찰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 난동을 부려 폭행·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체포됐다.
폭행 사건에 대해 한화그룹 측은 "현재 피해를 입은 종업원과 합의를 마쳤다. 이번 폭행사건에 대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로 회사로서는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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