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2017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운전자와 교감하는 인공지능(AI) 콘셉트카 '愛i'를 처음 공개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愛i는 운전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운전자의 표정이나 동작을 인식하여 운전자의 현재 기분에 맞게 반응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긴장이나 피로 상태에 있다고 인식할 경우 느긋한 음악을 틀거나 라벤더 향기를 풍긴다. 또한 운전 상태가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된다. AI와의 대화를 통해 운전자의 취향을 파악하여 주행 경로를 제안하기도 한다.
도요타는 愛i를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길 프랫 최고 경영자는 愛i에 대해 "운전을 돕고 안전성을 더 높일 수 있다“며 ”이것이 도요타의 미래의 자동차"라고 말했다.
<출처: 도요타 USA 공식 유투브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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