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공익 협력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5일 전북 김제시의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에너지자립홈 준공 행사를 갖고, 주택 내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시설 개선 작업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전기안전공사가 LG전자, 김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맺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이날 황용현 공사 안전이사와 이승복 김제시장 권한대행, 조광희 LG전자 상무, 이종성 공동모금회 전북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태양광 발전설비와 단열창호, LED 전기설비 등이 새로 갖춰진 에너지자립홈 완공 주택을 둘러보고, 에너지복지 지원의 대상과 범위 등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황 안전이사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가구의 경우 전기요금과 전기사용량이 각각 73.1%, 61.7%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LED 전기설비와 단열창호 설치에 따른 에너지 추가 절감 요인을 고려한다면 그 기대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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