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5일 오후 3시부터 30분 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신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황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외국 정상과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권한대행은 작년 5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당시 총리 신분이었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회담을 했다. 미르지요예프 당시 총리는 카리모프 대통령 서거로 권한대행을 거쳐 지난해 12월 대통령에 취임했다.
총리 신분이었던 두 사람이 각국의 정상 신분으로 전화통화를 한 것이다.
황 권한대행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켜 나갈 수 있기를 강조했다. 또 메탄올·가스처리시설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황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다른 나라 정상들과 전화 외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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