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38점’ LG, 4연패 탈출·로드, 역대 2번째 500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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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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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대 창원 LG의 경기. LG 메이스가 모비스 로드의 수비를 피해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제임스 메이스가 개인 최다인 38점을 넣으며 창원 LG를 4연패에서 구해냈다. 찰스 로드(모비스)는 KBL에서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500블록을 달성했다.

LG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76-73으로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이날 승리로 11승 15패를 마크했다. 오는 7일 삼성전에서 양동근이 복귀하는 모비스는 12승14패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24.8초 전까지 주인공은 로드였다. 로드는 이날 경기에서 3블록을 기록하며 1014개의 블록을 마크 중인 김주성(동부)에 이어 KBL 역대 두 번째로 500블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로드는 17점 15리바운드를 했고, 전준범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었다.

하지만 이날 마지막에 웃은 것은 LG였다. LG는 4쿼터에 모비스를 상대로 앞 선에서 강한 압박을 했다. 모비스가 4쿼터에 턴오버 4개를 한 사이에 LG는 분위기를 바꿨다.

최승욱의 슛으로 73-73 동점을 만든 LG는 경기 종료 24.8초를 남기고 터진 메이스의 3점슛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들어 네 번째 30점 경기를 한 메이스는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15리바운드 5도움으로 활약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국민은행과 홈 경기에서 71-51로 대승을 거뒀다.

6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성적 19승 1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국민은행은 6승1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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