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도 트럼프 정책 불활실성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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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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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나스닥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87포인트(0.21%) 하락한 19,899.2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포인트(0.08%) 낮은 2,269.00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3포인트(0.20%) 오른 5,487.94에 장을 마감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전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트럼프 정부 정책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면서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과 같은 57.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7.1을 웃돈 것이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8000명 줄어든 23만5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이며, 1973년 후반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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