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수장, CES 총출동...AI·자율주행차 등 신사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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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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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이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17'에 총 출동, 성장 동력 발굴을 모색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CES 2017'에 나란히 참석한다.

박 사장은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CES를 선택했으며, 행사 기간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로보틱스 관련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관계 구축에 힘쓸 전망이다.

박 사장의 출장길에는 최진성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차인혁 사물인터넷(IoT) 사업본부장 등 주요 임원들이 동행했다.

황 회장은 임직원 약 30명과 함께 커넥티드 카·AI·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통신 및 미디어 분야의 주요 전시품을 살펴보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회장은 KT와 5세대(5G) 이통통신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인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의 로웰 머캐덤 CEO와 면담도 예정됐다.

권 부회장은 홈 IoT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앞세워 새로운 IoT 사업 모델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졋다.

이와 함께 3대 신사업 및 커넥티드 카 등의 서비스를 LG유플러스 사업과 연계시키는 방안에 주력할 전망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 CEO가 일제히 CES 현장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글로벌 경영 행㎢보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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