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농업기술센터가 시청 맞은편 시민농원에 실버텃밭을 마련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2500명에게 무료 분양한다.
실버텃밭(총 6만여㎡) 분양 면적은 3만㎡이며, 주민등록상 65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성남시민이 분양 신청할 수 있다.
1명당 12㎡(3.6평) 내외의 텃밭을 분양받아 4~11월 작물을 경작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분양 시민에게 상추, 쑥갓, 열무, 배추 등의 작물 재배기술을 가르쳐 준다.
삽, 괭이 등 농기구 외에 경작에 필요한 비용은 경작자 부담이다.
실버텃밭 분양 희망자는 기한 내 센터 홈페이지(http://agri.seongnam.go.kr)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 초과 땐 컴퓨터 추첨하며, 타인 명의 또는 이중 접수하면 분양자격을 취소한다.
성남시민농원은 중원구 성남동 4827번지 일대 시유지에 8만여㎡ 규모로 조성한 전국 최대 공공형 무료텃밭이다.
실버텃밭 외에 다문화가정 텃밭(2400㎡), 각급 학교 특수학급 자연학습장(3400㎡), 지역아동센터 자연학습장(1만1000㎡), 귀농·귀촌 예비자 농부학교(3000㎡) 등을 운영해 ‘도심 속 농촌’이라 불린다.
이 가운데 실버텃밭은 가족과 함께 농작물을 키우면서 건강과 소일거리를 찾으려는 어르신이 많아 매년 2대 1가량의 신청 경쟁률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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