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지난해 9월 12일 5.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경주에서 6일 새벽 경북 경주에서 여진이 2분 간격으로 두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1분께 경상북도 경주시 남서쪽 10㎞ 지점에서 규모 3.3 지진이 관측됐다. 2분 뒤 오전 5시33분께 인근(남남서쪽 10㎞)에서 규모 2.2 지진이 추가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속적 여진으로 활발한 단층활동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9·12 강진'의 여진으로 분석하고, 모두 규모가 작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주에서는 작년 강진 뒤 이번을 포함해 총 561회의 여진이 확인됐다. 규모별로는 1.5~3.0 539회, 3.0~4.0 20회, 4.0~5.0 2회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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