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맞아 축산물 도축·유통단계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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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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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부터 도축장 조기 개장·휴일 도축 및 검사 강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을 맞아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9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고 휴일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6년 인천지역 도축장(삼성식품) 하루 평균 도축 수는 소 50마리, 돼지 1천 500마리였다. 올 들어 1월 현재 하루 평균 도축 수는 소 100마리, 돼지 1천 600마리로 약간 늘어나는 추세이며, 육류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1월 25일까지는 도축 물량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9일부터 포유류 도축장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8시에서 오전 7시로 1시간 당기고, 토요일인 14일과 21일 휴일에도 개장하여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 설 맞아 축산물 도축·유통단계 안전관리 강화


출하 가축에 대해서는 철저한 생체·해체 검사를 통해 결핵, 백혈병 등 인수공통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가축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우제류 가축의 생체검사와 해체검사를 꼼꼼히 실시하고 구제역 예방접종확인서 휴대와 가축운반차량 및 운반자의 소독여부를 철저히 확인 할 방침이다.

도축·가공·유통·판매단계에서 식육중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여 도체 및 식육 생산라인에 대한 점검 및 소독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설 명절을 맞아 축산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생제, 합성항균제 잔류물질 검사를 평소 월 70건에서 140건으로 강화하여 양성으로 판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설을 맞아 도축장 작업시간 연장 운영 및 휴일 개장으로 고품질의 축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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