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6일 “FC서울에서 뛰던 측면 공격수 심제혁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청소년대표 출신 심제혁은 1995년생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이다. 2014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하여 3년간 17경기에 출전하며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178cm, 76kg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심제혁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여 공격진영에서 저돌적으로 상대 수비에게 위협을 주는 플레이를 한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자신의 장기인 날카로운 왼발을 이용하여 골을 만들 수 있는 선수이다.
성남은 서울에서 데뷔 이후 매 시즌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젊은 피’ 심제혁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제혁은 “평소에 자주 웃어 해피바이러스라는 별명을 가졌지만, 경기장에서 만큼은 저돌적인 투사로 변신하겠다. 팀 승격은 물론이고 꾸준한 출전과 공격 포인트로 성남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계약을 마무리한 심제혁은 선수단이 있는 남해 전지훈련지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