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세계적인 IT(정보기술)업체 델이 ‘CES(세계최대전자제품박람회) 2017’에서 자사의 새로운 컴퓨터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6일 델에 따르면 이 회사 새롭게 출시하는 모든 제품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과 7‘세대 젠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2014년에 발표했던 델의 스마트 데스크 컨셉을 발전시킨 ‘델 캔버스’는 콘텐츠 개발자 및 디자이너에게 최적화 된 스마트 작업공간용 PC다. 27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갖춘 델 캔버스는 책상을 포함, 편평한 각도를 갖춘 공간이라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처럼 PC 스크린 위에 아이디어를 작성하고 다른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가능하다. ‘CES 2017 혁신상’을 받았으며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13인치 투인원(2-in-1) PC인 ‘XP3 13’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멀티 뷰잉 옵션(viewing option)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QHD 5.7M 픽셀(pixel)의 인피니티엣지(InfinityEdge)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탁월한 선명도는 물론 최대 15시간의 배터리 수명시간을 제공한다. CES 2017 혁신상을 받았으며, 6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래티튜드(Latitude) 5285’은 델의 대표적인 업무용 PC이다. 키보드 분리형의 델 래티튜드 5285는 1kg(2lbs) 미만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최대 150도까지 확장 가능한 자동 배치 킥스탠드를 갖추고 있다.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2월 국내에 나온다.
‘에일리언웨어 17인치 노트북’은 게임 전용 노트북으로 게임할 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해 준다. 특히 토비 아이 트래킹 기술이 탑재돼 사용자의 눈 움직임과 응시하는 패턴을 추적 및 재생해 게임 플레이 환경을 개선해준다. CES 2017 혁신상을 받았으며, 6일 국내에 선보였다.
박재표 델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CES 2017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며 “향후 PC 시장의 주요 성장동력이 될 VR(가상현실) 등 최신 기술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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