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도요타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17에 콘셉트카 ‘도요타 콘셉트 아이(TOYOTA Concept-i)’를 공개했다.
Concept-i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 사람과 자동차가 파트너 관계가 되는 모빌리티 사회의 미래상을 구현한 콘셉트카이다.
Concept-i는 ‘사랑(愛)’의 개념을 소중히 생각하는 토요타 자동차의 철학 아래, 자동차와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자동차가 운전자의 그때그때의 감정이나 생각을 이해하고, 지금까지의 기호를 축적함으로써 운전자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고 지원을 계속할 수 있는 둘도 없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요타는 향후 수년 내에 Concept-i의 공도 실증 실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출품 내용의 일부를 탑재한 실험 차량이 일본의 도시를 주행할 예정이다.
Concept-i의 특징은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Learn) △안심·안전(Protect) △새로운 운전의 재미인 Fun to Drive(Inspire)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Concept-i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했다. 감정 인식이나 운전자의 취향 등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복합 기술을 확립, 운전자의 표정이나 동작, 피로도 등을 데이터화하거나 SNS 발신이나 행동, 대화 이력에 따라 운전자의 기호를 추정한다.
Concept-i는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과 자동차 운전 기술이 결합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안전, 안심을 느끼게 한다. 운전자의 감정, 피로도에 따라 시각이나 촉각 등의 오감에 행동을 촉구하여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더욱 안전하게 운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자동차의 주변 상황에 더해 운전자의 감정과 자동 운전에 대한 신뢰도를 모니터함으로써 운전자가 위험한 상태에 빠졌을 때에는 자동운전 모드로 전환하고, 자동차가 자동으로 안전한 상태로 유도한다.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과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운전자의 마음을 먼저 파악해 그에 따른 제안을 하고 운전자에게 새로운 체험을 가져다 준다. 운전자의 감정, 피로도에 따라 자동차가 대화를 유도. 운전자의 기호에 따른 화제나 관심이 많은 뉴스를 자동차가 제안하는 등 기존에 없던 쌍방향의 자유 대화를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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