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어머님이 일반인이라 '내손님' 출연 걱정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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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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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내 손안의 부모님']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마포) = 방송인 서경석이 ‘내 손안의 부모님’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를 전했다.

서경석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기혁 아나운서 사회로 열린 MBN 신개념 효도 프로젝트 ‘내 손안의 부모님-내손님’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할 때 가장 하고 싶었던 이유와 고민이 됐던 이유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고 싶었던 이유는 그래도 2주에 한 번 어머니를 찾아뵐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장 마음이 움직였다. 반면에 가장 고민 됐던 건 저희 어머님께서 일반 분이신데 방송 출연이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게 가장 걱정이 되더라”며 “촬영을 진행했는데, 저희 어머니는 스탭분들이 장비 철거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장 행복해하시더라. 그만큼 많이 적적하시다는 걸 이번에 절실히 느끼게 됐다”고 말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내 손안의 부모님-내손님’은 부모와 자식이 함께하는 일상을 엿보는 일종의 관찰 예능으로 퇴색되고 효도의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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