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소탄 완전 성공"…북한, 4차 핵실험 1주년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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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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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4차 핵실험을 단행한 지 1주년 되는 날인 6일 "첫 수소탄 시험이 완전 성공된 때로부터 한 돌이 되는 의의깊은 날"이라고 자축·선전했다.

북한 관영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늘은 조선(북한) 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완전 성공된 때로부터 한 돌이 되는 의의깊은 날"이라며 과학기술전당 처장 3명의 육성 인터뷰를 내보냈다.

이날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조선의오늘'도 "지난해 1월 6일 100% 자체의 힘과 지혜, 기술에 의거하여 개발된 수소탄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한 것은 우리 공화국이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 강국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린 긍지 높은 선언"이라고 자화자찬했다.

이 매체는 4차 핵실험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정당한 자위적 조치라며 "우리 공화국은 세계의 악을 다스리고 부정의를 짓뭉개버릴 수 있는 무진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월 6일 4차 핵실험을 단행한 데 이어 다음 달인 2월 7일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남북교류 협력의 마지막 보루였던 개성공단을 폐쇄했다.

이후 북한은 정권수립 68주년인 같은 해 9월 9일 5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더불어 우리정부는 독자적 대북제재안을 발표해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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